프리미엄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는 SUV 모델인 카이엔의 리미티드 에디션 ‘카이엔 GTS 포르쉐 디자인 에디션 3’를 공개했다. 이 새로운 모델은 전세계에 단 1천 대만 한정 생산, 판매할 예정이다.

카이엔 GTS 포르쉐 디자인 에디션 3의 외관 디자인은 오스트리아의 포르쉐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담당했다. 라바 그레이 메탈릭 컬러와 보닛의 스트라이프 디자인으로 카이엔의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여기에 차체와 동일한 색상의 21인치 스포츠플러스 휠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선택사양이던 바이제논 헤드라이트, B-필러 후방의 프라이버시 글래스, 고정식 이중날개 프로파일의 확장형 루프 스포일러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차량 뒷면에는 Cayenne GTS라는 영문 모델명은 블랙 컬러에 S만 붉은 색으로 칠해져 포인트를 주었다.

계기판과 도어씰 부분은 블랙 컬러의 가죽에 붉은색 스티치로 마감해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그립감이 좋은 두터운 다기능 스티어링 휠을 사용해 파워풀한 느낌을 연출한다. 운전석과 조수석의 전동 시트는 메모리 기능과 함께 옆을 지지해주는 사이드 볼스터까지 갖췄다. 시트의 헤드레스트 부분에는 포르쉐 로고가 새겨지며 등받이와 방석 부분은 알칸타라 소재의 사용으로 탑승자와 시트의 밀착감을 높였다. 도어 스텝과 글러브 박스에는 포르쉐 디자인 에디션 3 모델명과 일련 번호가 새겨져 희소성을 주었다.

엔진과 배기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포르쉐만의 음향과 사운드는 드라이빙을 더욱 즐겁게 한다 여기에 14개 이상의 라우드 스피커로 이루어진 출력 410W의 BOSE 5.1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으로 완벽한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이번 카이엔 GTS 포르쉐 디자인 에디션 3에는 이전에 선보인 다른 포르쉐 디자인 에디션 모델과 마찬가지로 포르쉐 디자인 드라이버 셀렉션(Porsche Design Driver’s Selection) 액세서리가 함께 제공된다. 이번에는 제공되는 ‘타입 Type P6612 크로노그래프’는 지름 4.2 센티미터의 티타늄 케이스 베젤과 DLC (Diamond-Like Carbon)코팅을 한 메탈 스트랩 모델로 카이엔의 내부를 연상하게 한다. 여기에 4 종류의 수트 케이스가 함께 제공되어 그 가치를 더해준다. 수트케이스는 3개의 트렁크와 1개의 브리프 케이스로 구성되는데 62리터에 달하는 가장 큰 트렁크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기내 반입이 가능하다.

이 모델은 카이엔 GTS와 마찬가지로 직분사 방식의 4.8리터 V8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05마력, 최대토크 51.0kg.m를 발휘한다. 최고 속력은 251km/h로 6단 팁트로닉S 모델의 0à100km/h의 가속 성능은 6.5초이다.

카이엔 GTS 포르쉐 디자인 에디션 3는 올해 5월 말부터 독일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국내에는 올해 9월 판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1억 6천만 원이다(VAT 포함).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포르쉐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